2005.8.27(토) 10:30 부산 출발
대아고속해운 Sea Flower II (부산 - 이즈하라 2시간40분 소요)
배 두개가 나란이 붙은 형태의 雙胴船으로 파도에 흔들림없이 강하고
운항중에는 갑판으로 나갈수 없다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여행을 앞두고 설레임에 웅성거리는 일행들(총20명 출발)
규슈(九州) 100대 명산 중 하나로 꼽히는 시라타케(Shiratake: 백악산(白嶽山))의 정상: 해발 519m
('시라타케'는 '신라의 산'이라는 뜻이란다)
등산 초입의 안내판
(산 입구에 있는 마을이름이 '신라계지'였는데
'신라의 계림을 잊지말자'라는 의미라 한다)
산행 시작 전 단체사진
영산으로 숭상되어진 일본 국가지정 국립공원
(등산 초반부 약1시간 동안은 침엽수림 사이의 평탄한 오솔길을 걷는
삼림욕을 겸한 하이킹 같았다)
일본과 대륙계의 고산식물이 혼재한 원시림이 남아있는 산으로
울창한 침엽수림이 환상적인 산이었다
수십m 높이로 쭉쭉 뻗은 삼나무와 편백림이 하늘을 뒤덮고, 사위를 짙은 녹색으로 물들인다
등산로 중간지점의 돌(石) 神社 門
여기서 가파른 정상으로 치고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와서 하산길로 나뉜다
돌 신사문 인근에 있는 동물사당(?)
정상부근의 가파른 암릉길을 오르는 마지막 약20분이 최대 난코스였다
마지막 구간에는 자일도 설치돼 있지 않아 조심스럽게 험한 바위턱을 디디며 기다시피 올라야 한다
시라타케 정상
시라타케 정상 사진 (참고사진)
암석봉으로 형성된 시라타케의 정상은 20 여명이 겨우 설수있는
가파른 절벽이었고, 그림같은 '아소만'은 해무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8월27일 오후2:30 출발, 4:25 정상, 5:40 하산완료, 6:20 주차장 도착)
하산 완료한 주차장
( 이즈하라(嚴原町) 항 북쪽 미쓰시마마치(美津島町)의 스모(洲藻) 대형버스주차장 )
이틑날(8월28일) 아침 6시 아리아케(Ariake, 유명산) 등산 시작
아리아케로 오르는 중 내려다 보이는 이즈하라 항
7시 아리아케 정상(해발 558m)도착, 8시 하산완료
(아리아케는 이즈하라 시가지 마을뒤로 오르는 산으로 평범한 산으로
내리막 한번도 없는 산으로 정상부위의 넓다란 초원이 인상적이었며
정상에서의 주변산 조망이 일품이라 했는데 이 날은 안개로 쌓여있었다)
아리아케 정상에서의 조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