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하회마을-병산서원-청송-강구 : 2015. 12. 26 ~ 12. 27

 

 

 

 

 

 

 

 

 

 

 

 

 

 

 

 

부용대(芙蓉臺)

 

 

 

 

병산서원(屛山書院)

고려시대의 사림의 교육 기관인 풍산현의 풍악서당(豊岳書堂)을

선조 5년(1572년)에 류성룡이 안동으로 옮겨왔고, 1614년에 병산서당으로 개칭되었고

철종 14년(1863년)에 사액(賜額)되어 서원으로 승격하였다

고종 5년(1868년)에 벌어진 흥선대원군의 서원 청폐령이 내렸을 때에도

가치있는 47개 서원으로 지정되어 훼철(毁撤)되지 않고 보호되었으며

일제강점기에 대대적인 보수가 행해지면서 강당은 1921년에, 사당은 1937년에 각각 다시 지어졌다

대한민국의 서원 중에서 유일하게 교육기관으로서의 명맥을 이어나가는 곳으로

후학들이 돈을 모아 비교적 교통이 편한 안동시 풍산읍에 풍산고등학교를 설립하여 공식적인 후신으로 삼고 있다

 

 

 

 

병산서원(屛山書院)은 도산서원(陶山書院)과 함께 안동을 대표하는 서원으로

도산서원에는 퇴계(退溪)의 위패를,

병산서원에는 퇴계의 제자인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 1542~1607)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400여 년간 갈등을 빚으며 영남 유림을 둘로 갈라 놓았던 '병호시비(屛虎是非)'의 그 병산서원이다

 

 

병산서원에서 앞쪽 강 건너편의 단애를 이룬 봉우리

 

 

병산서원 화장실 뒤쪽으로 해서 산(花山)을 오르면 산길을 따라 하회마을로 갈수도 있다 

 

 

청송 달기약수(疸基藥水)

달기라는 이름은 약수터의 위치가 청송군 부내면 달기동(疸基洞)이라서 붙은 이름이다

일설에는 은나라 주왕의 애첩인 달기(妲己)에서 따 온 이름이라고도 하는데 그것은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청송 주왕산(周王山)의 옛 이름은 석병산(石屛山)이었는데

중국 동진(東晉)의 왕족 주도(周鍍)가 당나라에서 반정을 하다가 실패하여 석병산에 와서 은둔하였고

그 뒤 나옹화상이 이곳에서 수도하면서

산 이름을 주왕산으로 하면 고장이 복될 것이라고 하여 주왕산으로 부르게 되었으며

달기는 은나라 주왕(紂王)의 애첩으로 나라 이름(東晉과 殷나라)과 사람 이름(周鍍와 紂王)이 다르다

 

 

 

 

 

 

영덕 강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