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반사진/백양산

백양산(만덕-불웅령-중봉-정상-애진봉-선암사) : 2023. 5. 2.

딜라일라 2023. 5. 2. 22:03

 

친구와 선암사 위에서 약속이 있어 김밥 한 줄 들고 가볍게 산으로 간다

 

 

11:23   만덕종합사회복지관

덕천동에서 1-1번 마을버스를 타고  종점인 만덕고등학교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만덕종합사회복지관에서부터 산행을 시작.....

이곳에서 백양산 산행을 시작하기는 오늘이 두번 째다

 

 

무조건 만남의 광장 쪽으로 go~go~

 

 

금정산 둘레길 때 보았던 그 약수터가 아닌데?

 

 

임도를 건너 다시 산길로.....

 

 

어린이집 귀염둥이 꼬마들이 야외학습 나왔네^^

심각한 저출산 때문에 대한민국의 앞날이...  미래가 안 보인다...

환경문제로 지구가 종말 되기 전에 대한민국이 먼저 세계지도에서 사라질 판국

나는 그래도 손주가 3명이나 되니 나름  애국자라고 자부해도 될 만?

 

 

11:36   만남의 숲....   금방 여기까지 왔네~

 

 

전망대

 

 

금정산 상계봉(上鷄峯)을 일별하고

 

 

불웅령 전위봉에 도착을 했는데

 

 

전에 없던 '매봉이'라는 정상석이 있다

 

 

12:12   북봉(北峯)인 불웅령(佛熊嶺)

이곳은 봉우리 이름에 대해서 말이 많은 곳이다

이 불웅령(佛熊嶺)이라는 이름이 한자 표기의 태(態)자를 웅(熊)자로 오독(誤讀)하여 잘못 적은 것이라고 한다

본래 불태령은 부태고개를 말하는데

옛 구포읍 지도에도 표기된 불태령은 만덕에서 초읍 성지곡 쪽으로 넘던 고개를 이름하였고

옛날 성지곡 골짜기를 명당으로 지목한  성지도사가  이 고개에 올라 지금은 없어진 만덕사를 쳐다보면

부처님佛  모습姿態이 보인다고 '불태령'으로 불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예전에는 이 정상석 '불웅령'이라는 글자 옆에 괄호 안에 '불태령'이라고 부기가 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아예 불태령이라는 글자 자체를 삭제해 놓았고,  그 흔적은 아직도 남아 있다

정상석 옆에는 흰 페인트로 불태령이라고 쓴 바위가 여전히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 보인다

 

 

지나온 길

 

 

낙타봉(주지봉)

낙타봉의 또다른 이름은 거미가 웅크린 모양이라는 뜻의 주지봉(蛛蜘峯)이다

 

 

진행방향 중봉과 정상

 

 

중봉(中峯)

 

 

뒤돌아 본 불웅령(불태령)

 

 

진행방향 정상과 애진봉 모습

 

 

12:46   백양산(白楊山) 정상

버드나무의 일종인 흰사시나무가 많은 곳에 백양사(白楊寺)라는 절이 있어 산 이름이 유래되었다

백양사(白楊寺)는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절이고

백양산의 옛 이름도 선암산(仙岩山), 운수산(雲水山) 이었었는데 모두 이 산 자락에 지금도 있는 사찰의 이름이다

 

 

전에 못보던 삼각점이 새로 있고

 

 

이건 예전부터 있던 삼각점

 

 

정상 주변이 그새 많이 변했다

전에 없던 데크시설이 여기저기 보이고.....

 

 

벤치 쉼터까지.....   진구청에서 제법 신경을 썼네~

 

 

13:07   애진봉(愛鎭峯)

 

 

친구와의 약속때문에 산행은 이만하고 임도를 따라 선암사로 간다

 

 

동천(東川) 발원지라는 곳을 지나 한참 내려가다가.....

 

 

여기에서 임도를 버리고 산길로 들어선다

 

 

13:36   선암사 주차장 바로 위에 있는 친구 집안 문중의 봉안당.....  약속 장소에 왔다

 

 

일을 마치고 내려가는 길에 선암사 입구만 잠깐 찰칵~